에어프라이어를 사고 나면 매번 뭘 넣어야 할지 고민되는 시기가 와요. 기름 없이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냉동식품 조리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제품마다 적정 온도와 시간이 조금씩 달라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아요. 카테고리별로 추천 제품과 조리 포인트를 정리해볼게요.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 냉동식품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에서는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맞춰 나온 냉동식품 라인업이 꾸준히 인기예요. 대표적으로 크럼블 치즈케이크는 바삭한 크럼블 토핑 아래 진한 크림치즈 필링이 들어 있어, 꾸덕한 치즈케이크 식감에 크럼블의 바삭함이 더해지는 디저트류로 소개되고 있어요.
자체 브랜드 제품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이 포장 뒷면에 자세히 안내돼 있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 에어프라이어를 쓰는 사람도 실패 없이 조리하기 좋아요. 매장 방문 시 냉동식품 코너에서 ‘에어프라이어 조리’ 표기가 있는 제품을 먼저 살펴보는 게 요령이에요.
튀김류 – 온도와 시간이 핵심
만두, 치킨너겟, 감자튀김, 새우튀김 같은 튀김류 냉동식품은 에어프라이어에서 가장 무난하게 조리되는 카테고리예요. 다만 제품마다 냉동 상태와 튀김옷 두께가 달라서, 온도와 시간을 조금씩 조정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상태로 완성돼요.
- 냉동 만두 – 180도에서 12~15분 정도 돌리면 겉면이 바삭해지고 속까지 고르게 익어요.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색이 균일하게 나와요.
- 냉동 감자튀김 – 200도의 높은 온도로 10분 안팎 조리하면 기름에 튀긴 것과 비슷한 바삭함이 나와요. 너무 오래 돌리면 딱딱해질 수 있어 중간에 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 냉동 치킨너겟이나 핫도그 – 180도에서 10~12분 정도가 무난하고, 크기가 큰 제품은 시간을 2~3분 더 늘려야 속까지 익어요.
조리 시에는 제품 뒷면에 표기된 조리법을 우선 참고하는 게 가장 안전해요. 브랜드마다 재료 두께나 수분량이 달라서, 같은 ‘만두’라도 권장 온도와 시간이 조금씩 다르게 표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디저트류와 베이커리 냉동식품
치즈케이크, 크루아상, 피자 등 디저트·베이커리류는 튀김류보다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겉이 타기 전에 속까지 데워지도록 160도 전후의 온도로 조리 시간을 조금 길게 잡는 방식이 많이 쓰여요.
크럼블 치즈케이크처럼 토핑이 얹어진 제품은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넣기 전에 포장을 완전히 제거하고, 토핑이 눌리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배치하는 게 좋아요. 조리 도구별로 최적의 시간과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오븐 중 어떤 방식으로 조리할지에 따라 뒷면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시장 동향 –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증가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냉동식품과 반조리 식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요. 기름에 튀기지 않고도 비슷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튀김옷 배합이나 수분 함량을 조정한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예요.
이런 흐름에 맞춰 대형마트뿐 아니라 온라인 마켓에서도 ‘에어프라이어 전용’ 태그가 붙은 냉동식품 카테고리가 별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자취생이나 1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포장 제품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필요한 만큼만 꺼내 조리하기 편해졌어요.
실패를 줄이는 조리 팁
에어프라이어 조리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바스켓에 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 겹치게 배치하는 경우예요. 뜨거운 바람이 재료 사이사이로 순환해야 골고루 익는데, 재료가 겹치면 아래쪽은 눌리고 위쪽은 덜 익는 결과가 나와요.
또한 냉동 상태 그대로 바로 넣는 게 기본이지만, 너무 두꺼운 냉동 블록 형태의 제품은 조리 중간에 한 번 꺼내 뒤집거나 위치를 바꿔주는 게 고르게 익히는 데 도움이 돼요. 조리 후에는 2~3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꺼내면 속까지 열이 고르게 퍼져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